▲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모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김민호 기자]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이 대표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에 실질적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의 영웅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인 아라카미야 원내대표와 예르막 실장도 만나서 우리의 지지를 밝히고 한국에 대한 요청과 제안들을 전달받았다"고 했다.
 
이어 "외교적인 구체적 사안은 대통령께 따로 보고하겠지만 만나는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 마다 한국의 재건사업 등에 대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에 있는 내내 '자유'라는 단어 하나를 중심으로 소통했다"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젤렌스키 데통령에게 마지막에 전달한 '슬라바 우크라이니', 우리 당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슬라바 우크라이니'는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뜻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일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로 출국해 수도 키이우 인근의 소도시들부터 찾아 참혹한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은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을 비롯해 허은아·김형동 수석대변인, 정동만·태영호 의원,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동행했다.
 
이 대표는 오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