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경영지원실장, CFO를 교체하는 인사를 두고 업계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에 휩싸일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전태흥 삼성에버랜드 건설사업 부문 부사장을 전격 재무책임자인 경영지원실장으로 선임하고 기존 경영지원실장이었던 정원태 전무를 사업관리 담당으로 이동시킨 것을 두고 구조조정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또 전 부사장은 삼성중공업 건설경영기획팀장, 경영지원팀장, 건설사업부장을 거친 대표적인 재무, 관리 전문가로 업계에선 그룹 경영진단 이후 단행된 첫 인사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번 인사를 계기로 명예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 신호탄이라는 분석은 물론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포석 등 다양한 해석이 회사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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