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1호 공부 모임 '내일을 바꾸는 미래전략 2024,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게 듣는다!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선진화'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이 대선 과정에서 고소·고발을 취하하라는데 전부 우리가 한 건 이재명 후보에 한 것"이라며 "이재명 살리기 위해서 정략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공부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민주당이 원구성 협상을 하는데, 그냥 법사위 주고 나머지 11대7로 나누면 되는데, 계속 원구성과 관계없는 조건을 붙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검수완박 악법 국면에서 안건조정위원회, 법사위, 본회의 불법 통과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에 저희들이 권한쟁의, 헌법소원을 제기했는데 (민주당이)취하해달라고 했다"며 "떳떳하면 왜 취하해달라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또 "검수완박 국면에서 사개특위를 일방 통과시키고 명단 제출시키고, 운영을 하자, 이런 받아들일 수 없는, 원구성과 아무 관계없는 조건을 요구하면서 갈등상황이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정치가 삼류라고 하는 말을 듣는 걸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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