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베스트셀러 ‘침대부터 정리하라’의 저자 윌리엄 맥레이븐 장군이 위대한 인생을 만드는 행동에 관한 책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학군단 출신으로 미 해군 장교로 임관한 이래 2014년까지 37년간 미 해군에서 복무했다.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넵튠 스피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미국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2014년 8월 미국 특수전 사령부 사령관직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2015년 1월 텍사스 대학 총장이 됐다. 
 
저자가 텍사스 대학 졸업 연설을 토대로 쓴 첫 책 '침대부터 정리하라'는 150만 부 팔려나가며 저자에게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신작 '히어로 코드'(열린책들)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0년 MIT 졸업 연설을 기반으로 한다. 이 책은 출간 즉시 12만 부 넘게 팔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18개국에 판권이 계약됐다. 
 
저자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만화 속 슈퍼히어로가 아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세상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동료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어느 여군의 용기, 자기 업적을 드러내지 않으며 상대를 존중하는 겸손함, 힘든 시간을 버티고 서로 유대감을 높여 주는 유머, 자식들을 잃은 고통 속에서도 상대를 향한 증오를 비워 내는 용서 등 저자는 이 가치들이야말로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하는 인성의 토대이자, 명예롭고 존중받는 삶에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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