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최초로 누적 7,000대 판매를 달성한 이양균 영업이사 (사진 = 현대차)
[정재원 기자] 현대자동차 최초로 자동차 누적 판매대수 7,000대를 달성한 '7,000대 판매거장'이 탄생했다.
 
현대차는 경기 평택 안중지점 이양균(59) 영업이사가 지난달 29일 마감 기준 자동차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해 '7,000대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영업이사는 1990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32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판매거장'은 현대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우수 판매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이양균 이사는 2014년 5,000대 판매거장에 올랐고, 2019년 4월엔 6,000대 판매거장에 올랐다. 이후 3년 2개월만에 1,000대를 더 팔아 역대 처음 7,000대 판매 거장에 오른 것이다. 지난 3년2개월간 한달 평균 26대를 판매한 것으로, 하루 한대 꼴로 차를 판 셈이다.
 
이 영업이사는 "현대차 최초로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고객들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지점 동료·선후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평소 입버릇처럼 은퇴 전 목표가 누적 판매 7,000대 달성이라고 했는데, 그 목표를 이룬 지금부터는 앞으로 이양균의 역사가 현대차의 역사라는 생각으로 고객과 함께 매순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영업이사는 간절함을 자신의 판매비결로 꼽았다. 운동선수에게는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우승의 비결인 것처럼, 간절함이 판매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각종 모임과 단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인맥을 넓혀 왔고, 한 명 한 명의 고객에게 더욱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이 영업이사의 7,000번째 고객이 구매한 차량이 수소전기차 넥쏘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넥쏘는 현대차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대표주자로,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기구에서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동시에 탁월한 공기 정화 효과를 자랑한다.
 
7,000번째 차량을 구매한 왕연상씨는 "관심 가는 차량이 있어 지점을 방문할 때마다 항상 이 영업이사가 있었고,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늘 친근하게 응대해줬다"며 "이번이 이 영업이사에게서 구매한 세 번째 차량"이라고 말했다.
 
왕씨는 "주변 지인이 차를 살 일이 있을 때마다 이 영업이사를 소개해주고 있다"며 "각종 세제 혜택, 600㎞ 이상의 긴 주행거리,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 등이 넥쏘를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전국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전국 판매왕, 더 클래스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란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전국 판매왕'과 '더 클래스 어워즈'는 현대차의 연간 판매 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전국 판매왕'은 연간 판매대수에 따라 선정된 전국 1~10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더 클래스 어워즈'는 연간 판매대수 실적을 구간별로 나누어 각 구간별로 포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포상 제도를 운영해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임직원들의 건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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