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세계 3위 방위산업체 영국 BAE 시스템 그룹의 계열사에 선박 건조·조선소 운영시스템에 대한 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BAE Systems Surface Ships Ltd사와 경영진단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총 11개 분야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생산성 혁신 방안을 보고서로 만들어 오는 11월께 회사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BAE 사의 비용절감과 비효율성 개선을 돕고 양사의 군함 분야 조선소 운영 시스템을 비교,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별도의 투자 없이 기존 노하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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