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춘년
예년 같으면 가을 웨딩준비로 분주해야 할 웨딩업계가 윤달의 여파로 주춤하고 있다.

온라인 웨딩전문카페 ‘결혼명품클럽(대표 김 라파엘)’에 따르면 올 가을에는 윤달(양력 10월 24일~11월 21일)이 끼어 있어 윤달을 피해 내년 봄 웨딩을 문의하는 예비부부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내년 2015년은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으로 쌍춘년에 결혼하면 길하다는 속설이 있어 예비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결혼명품클럽 김 라파엘 대표는 “윤달은 평년의 12개월보다 1개월 더 보태진 달이라고 하여 ‘공달’이라고 한다”며 “예로부터 공달은 좋은 일에는 흉이 따르고 나쁜 일에는 길이 따른다는 ‘당사주’에서 유래된 것인데 이를 과학적․논리적으로 설명할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쌍춘년에 결혼하면 좋다는 속설에 돼지띠에 아이를 낳으면 좋다는 설까지 나돌면서 내년 봄 웨딩 예약이 벌써부터 매진될 정도다”라며 “사실 쌍춘년이 어디에서 유래가 된 것인지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만일 내년 봄 웨딩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정부지로 솟는 결혼준비 비용에 전세난까지 겹쳐 선뜻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

이에 결혼명품클럽에서는 업계 최초 소비자 직거래 방식을 도입해 중간 마진을 남기지 않는 신개념 웨딩토탈패키지를 선보였다.

소비자 직거래는 쉽게 말해 업체 간의 중간마진을 남기지 않고, 업체와 소비자가 직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퀄리티 높은 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그는 “예비부부들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경제적인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며 “가짓수를 늘리기보다는 꼭 필요한 항목만 골라 알뜰하게 준비하는 것이 예산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37년 간 오직 웨딩드레스 제작 외길을 걸어온 김 라파엘 대표는 예비신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제작한 100% 핸드메이드 드레스만 제공하고 있으며, 드레스 한 벌 당 최대 7명의 신부에게만 대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세상에서 단 한 벌 뿐인 나만의 드레스를 원하는 경우에도 저렴한 가격에 맞춤제작이 가능하며, 최근 2부 예식의 비중이 높아진 데 따라 칵테일드레스나 이브닝드레스, 파티드레스, 들러리드레스 제작 및 대여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결혼명품클럽에서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포함한 웨딩토탈패키지를 일체 추가비용 없이 205만원에 제공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오띠모웨딩이나 결혼명품클럽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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