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나크리 북상 예비특보 현황
2일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와 전라남도는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이남과 제주도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기온은 서울 28.8도, 인천 29.2도, 수원 29.3도, 춘천 24.3도, 강릉 24.4도, 청주 29.3도, 대전 27.2도, 세종 28.1도, 전주 29.6도, 광주 26.8도, 대구 27.1도, 부산 27.2도, 제주 25.7도, 울릉 25.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4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1도, 대전 29도, 세종 29도, 전주 30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제주 28도, 울릉 29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전해상, 서해남부먼바다에서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앞바다, 동해남부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은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고,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3일 북상하는 장마전선으로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0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서해 전해상, 제주도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전해상에서 1.5~3.0m로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된다. 

2일 오전 5시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많은 곳 300㎜이상), 남부지방(경상북도 제외) 50~150㎜(많은 곳 전라남도와 경남남해안·지리산부근 200㎜ 이상),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30~80㎜(많은 곳 충남서해안·경북내륙 100㎜ 이상), 울릉도, 독도(내일까지), 서해5도(내일부터) 10~40㎜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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