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5년 내 비식품군의 판매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전체 매출에서 비식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1년 12.3%, 2012년 12.4%, 지난해 12.9%를 기록했다. 올 들어 7월까지 13.5%를 보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편의점에서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상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지난 1일 프랑스 프리미엄 스포츠 캐주얼 언더웨어 '왁스(WAXX)' 8종이다. 이 제품은 고가(2만9000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270여개가 판매됐으며, 지난 6월말 출시된 소용량 화장품 6종(각 1000원)도 최근 10일간(7월27일~8월5일) 매출이 출시 시점(6월27일~7월6일)보다 61.6% 증가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편의점이 향후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 식품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비식품군에서도 차별화된 베스트 상품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상품 개발 전략을 재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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