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슬림스타일 냉장고
삼성전자는 11일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냉장고 '슬림스타일'을 출시하고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인 가구 상당수가 소형주택에서 생활하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폭과 깊이를 기존 일반 냉장고보다 줄여 좁은 공간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반면 높이는 키워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반조리 식품, 과일, 야채 등을 보관하는 냉장실을 위로 올리고 남은 식재료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서랍식 냉동실을 아래로 위치해 1인 가구의 식생활 패턴을 고려했다.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로는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동급 제품 내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인 2등급을 받았다.

슬림스타일 냉장고는 수납 공간과 도어 설계에도 1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자유롭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도어 가드와 2단으로 접히는 선반을 채용해 다양한 크기의 소스, 음료병, 큰 수박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 환경에 따라 도어가 열리는 방향을 좌측 또는 우측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도어를 적용했다.

최구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슬림스타일 냉장고는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과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용량은 336ℓ이며 출고가는 8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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