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캘리그래피 선보이는 강병인 작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9월2일 오전 9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 라일락 룸에서 '문화소통포럼(CCF) 2014 토론회'를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움직이는 문화, 움직이게 하는 문화 그 힘은 어디서 오는가?'가 주제다. 'G20'의 문화강국인 16개국 문화소통 분야 거장들이 참석한다.

카트린 슈비요 프랑스 국립로댕미술관장, 알렉세이 레비킨 모스크바 주립역사박물관장, 드니 시마르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대표, 중국 경극배우 스이훙이 참여한다. 한국 대표로는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PMC프러덕션 송승환 회장이 나선다.

최정화 CCF 조직위원장(CICI 대표·한국외대 교수)은 "한국이 주도하는 문화 다보스 포럼인 문화소통포럼 CCF가 세계 연결 고리를 문화 소통에서 찾고자 한다"면서 "한국 문화 융성을 위한 글로벌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와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CCF 나이트 문화소통의 밤'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 성 김 주한미국대사 등 43개국 대사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원용기 해외문화홍보원장, 구자훈 LIG 문화재단 이사장,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한다.

'자국에서 가장 존경하는 문화계 인사는?', '자국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는?',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등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CICI가 요약해 발표한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 앞서 이달 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투어를 시작으로 한국 일정을 소화한다. 같은 날 국립중앙박물관과 삼성 리움 미술관을 둘러 보고 '창덕궁 달빛기행'을 한다.

9월1일에는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에서 캘리그래퍼 강병인과 함께하는 '한글 붓글씨, 캘리그래피 체험'을 마련한다.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디자인한 '현대카드 디자인 랩'도 돌아본다. 이날 또 한옥 10채와 더불어 조선시대 목가구 5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가구박물관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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