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2022.07.25.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고우림. 2022.07.25.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김승혜 기자] "김연아·고우림 상상도 못한 조합인데 진짜 대단" "고우림이 누구인가요?"

25일 온라인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베이스로 활약 중인 고우림(2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피겨 여왕' '국민 여동생'으로 통하는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스타 김연아(32)와 10월 결혼한다는 사실이 이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날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양 측은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모 매체가 김연아와 고우림이 오는 10월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못 박는 등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 추가 정보가 계속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양 측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당시 포레스텔라가 초청돼 공연했다. 이후 두 사람은 3년여 간 교제했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지만 고우림은 김연아와 비교하면,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김연아, 고우림.
김연아, 고우림.

 

1995년생인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그가 대중에 이름을 알린 건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4중창 그룹 선발 오디션 '팬텀싱어2'.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 초창기 경험이 많지 않아 곡 해석력이 부족하다는 평도 들었다. 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음색 등 타고난 성악가 자질로 후반부에 실력이 급성장했다. 호남형의 외모로 인기 역시 급부상하기도 했다. 

결국 화학회사 연구원 출신 강형호, 테너 조민규, 뮤지컬배우 배두훈과 함께 포레스텔라 멤버가 돼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포레스텔라는 지난 2018년 3월 데뷔 앨범 '에볼루션(Evolution)'을 발매한 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클래시컬한 곡뿐만 아니아 팝 등 다양한 곡을 해석하며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로 통한다.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프로 방송러'로도 통한다. 또 이 팀은 2020년 '뉴시스 2020 한류엑스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고우림은 솔로로서도 인기다. 지난 9~10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부티크'도 열었다. 

고우림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 그리고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직 군 복무 전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와 결혼 후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포레스텔라가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축하무대를 한 것을 계기로 처음 만났다. 이후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10월22일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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