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 앱을 개편해 비금융 서비스와 다양한 계열사 플랫폼 이용을 쉽게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KB스타뱅킹 내 KB금융그룹 서비스의 메뉴를 고객의 흥미와 관심 위주의 사용자환경(UI)으로 개선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식, 카드, 자동차, 통신 등 10개 카테고리를 통해 직관적으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KB금융그룹의 비금융 서비스 'KB차차차', 'Liiv M(리브엠)', 'KB부동산', 'KB헬스케어' 등이 전면에 배치됐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자동차, 통신, 부동산, 건강 카테고리를 통해 접할 수 있다. 10개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KB스타뱅킹의 일상생활 제휴 콘텐츠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KB스타뱅킹 하나로 KB금융그룹의 7개 계열사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규 가입부터 KB페이의 온오프라인 결제, KB차차차의 매물조회, KB증권 계좌개설과 아이디 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새로 연계된 서비스 종류도 확장됐다. KB증권의 해외주식 소수점매매와 공모주 청약, KB손해보험의 미니보험(하루운전자보험 등), KB생명보험의 연금보험 등 41개의 서비스가 추가됐다. 총 72개 계열사 업무를 KB스타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계열사 핵심 서비스 기능의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KB페이에 모바일 결제 기능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능이 도입됐다.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휴대폰이면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든 휴대폰을 대는 것만으로도 KB페이 결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