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대통령과 핸드폰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대통령과 핸드폰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언급된 대통령실 강기훈 행정관이 대선 직후부터 최근까지 권 대행의 정무실장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KBS는 강 행정관이 지난 4월부터 무보수 명예직인 원내대표 정무실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말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권 대행의 특사 방문에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권 대행은 이와 별개로 강 행정관의 대통령실 인사에 자신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친인척 관계설' 등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대선 때 처음 알게 된 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권 대행은 이와 관련, 앞서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제가 추천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실에서 그 능력이나 공로를 인정해 채용한 것으로 안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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