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시내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31일 오전 서울시내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김승혜 기자] 영화 '한산:용의 출현'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한산:용의 출현'은 2일 34만718명을 추가해 누적 299만6,825명을 기록한데 이어 다음 날 곧바로 누적 3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8일 만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300만 명 이상 본 작품은 '한산:용의 출현' 포함 '범죄도시2'(1,269만 명) '탑건:매버릭'(718만 명)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 명) 등 모두 네 편이다.

 '한산:용의 출현'은 3일 개봉하는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는 '비상선언'(21만9,555명)이 '한산:용의 출현'(15만5,288명)을 앞서 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미니언즈2'(9만868명·누적 169만 명), 3위 '탑건:매버릭'(6만6,655명·누적 718만 명), 4위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3만8,818명·누적 25만 명), 5위 '외계+인 1부'(3만6,509명·누적 143만 명) 순이었다.

'비상선언', 개봉 D-DAY…예매율 1위 출발 

한편 영화 '비상선언'이 드디어 관객들과 만난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개봉 당일인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40.7%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 수는 232,978명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또한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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