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출처 : 시사플러스(https://www.sisaplusnews.com)
​진중권 교수출처 : 시사플러스(https://www.sisaplusnews.com)

 

[정재원 기자] 이른바 '조국 사태' 과정에서 동양대 교수직을 내려놓은 진중권 교수가 약 3년 만에 다시 대학 강단에 선다.

2일 광운대는"진중권 교수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정보과학교육원 소속 특임교수로 강의한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해당 학과가 진 교수를 추천, 교원인사위원회 결정 등 정식 절차를 밟아 임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운대에 따르면 올해 2학기에는 학부생 대상인 '예술 철학으로의 초대'라는 강의를 맡아 미술 역사와 예술 철학을 가르친다. 해당 강의는 교양 과목으로 개설돼 전공에 상관없이 광운대 모든 학부생이 신청할 수 있다. 광운대 측은 진 교수가 동일한 강의를 두 번 개설해 주당 6학점을 강의한다고 설명했다.

조국 사태 이전까지 대표적인 진보 논객으로 꼽힌 진 교수는 조국 사태 이후 서민 단국대 교수 등과 함께 ‘조국 흑서’를 펴내고 민주당이 조국 사태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민주당 저격수’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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