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우 부부(사진=SNS)
김찬우 부부(사진=SNS)

[김승혜 기자] 탤런트 김찬우(54)가 마침내 총각 딱지를 뗐다.

김찬우는 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신부는 1983년생으로 김찬우보다 15세 어리며, 네일숍을 운영 중이다. 4년 교제 끝에 부부 연을 맺었다. 사회는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맡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1990~1994)에 함께 출연, 199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이날 기상캐스터 출신 탤런트 안혜경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찬우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SBS TV 예능물 '불타는 청춘'(2020~2021)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영상 속 김찬우는 신부 손을 잡은 채 주먹을 불끈 쥐고 입장했다. 하객들은 "김찬우 파이팅" "김찬우 장가 간다"라며 응원했다. 특히 신부는 단아한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김찬우
김찬우

김찬우는 채널A 예능물 '신랑수업'에서 코로나19로 결혼식을 한 차례 미뤘다며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사귀었다. (2세는) 힘 닿는 데까지 낳으려고 한다. 육아도 내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로트가수 영탁은 김찬우 여자친구를 만났다며 "굉장히 차분하고 동양적이다. 나디아 느낌이 있다"며 "찬우 형이 들떠도 차분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귀띔했고, MC 김원희는 "아내가 보통 미인이 아니"라고 했다.

김찬우는 1989년 MBC 공채 19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좋은걸 어떡해'(2014) 'LA 아리랑'(1995~1996) '순풍산부인과'(1998~2000) '카이스트'(1999) '산너머 남촌에는2'(2012~2014)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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