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경북 포항지역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포항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포항지역은 이날 오전 시간당 100~200㎜의 비와 최대 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송면은 450.5㎜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시간 당 최대 104.5㎜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포항지역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사진은 하천이 범람해 물에 잠긴 포항시 인덕동 우방아파트 승용차들.(사진=독자제공)
경북 포항지역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사진은 하천이 범람해 물에 잠긴 포항시 인덕동 우방아파트 승용차들.(사진=독자제공)

오전 8시7분께 용흥동 대흥중학교 뒷편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태풍 '힌남노'는 오전 8시를 전후해 포항지역을 통과했다.

경북 동해안은 이날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시간당 4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태로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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