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중증 547명, 닷새째 500명대…사망 35명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보다 4만 여명이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7,309명으로 누적 2,409만9,13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만6,938명)보다 2만371명 증가했지만 일주일 전 9만9,837명보다는 4만2,528명 감소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9,552명, 경기 1만5,478명, 인천 3,407명 등 수도권이 2만8,437명으로 49.7%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8,812명(50.3%)이 나왔다. 부산 3,200명, 대구 3,466명, 광주 1,336명, 대전 2,033명, 울산 994명, 세종 567명, 강원 1,664명, 충북 1,953명, 충남 2,729명, 전북 2,168명, 전남 1,809명, 경북 2,808명, 경남 3,778명, 제주 307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5만7,037명, 해외유입은 27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1만1,591(20.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2,140명(21.3%)이다.

위중증 환자는 547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으나 닷새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80명(87.8%)를 차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5명으로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9명(82.9%)이다. 나머지 사망자는 50대에서 5명, 40대에서 1명 발생했다. 

9월 1주에 보고된 사망자 415명 중 97.1%인 403명은 50대 이상이었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는 31.0%인 125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58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1.6%로 병상 1,846개 가운데 1,263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31.2%, 비수도권은 32.4% 수준이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41.0%,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6.8%를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5만1,894명이 신규 배정돼 총 30만4,442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2곳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870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81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921곳)이다.

코로나19 4차 접종자는 1,255명 늘어 총 729만8,013명이다. 전 국민 대비 14.2%, 18세 이상 성인 대비 16.5%,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43.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50대의 4차 접종률은 14.6%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4 차접종 완료를 통한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88.9%,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55.0%, 3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10.0% 감소했다. 

이 외에 각 차수별 전 국민 접종률은 3차 65.4%, 2차 87%, 1차 87.9%다.

국산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9명이 신규 예약해 누적 예약자는 79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접종자는 8명이다. 

면역저하자에게 투여하는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는 1,114명의 환자에게 사용됐으며 총 2,270명이 사용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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