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508명, 사망 39명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지속 감소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주 만에 1만 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9,407명 늘어 누적 2,441만3,87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 아래로 발생한 건 지난 7월11일 1만2,678명 이후 70일 만이다. 

전날 3만4,764명보다 1만5,357명(44.2%), 일주일 전 3만6,938명보다 1만7,531명(47.5%) 감소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3,199명, 경기 5,756명, 인천 1,388명 등 수도권이 1만343명으로 53.4%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9,009명(46.6%)이 나왔다. 부산 639명, 대구 942명, 광주 550명, 대전 606명, 울산 293명, 세종 208명, 강원 649명, 충북 680명, 충남 917명, 전북 605명, 전남 587명, 경북 1,084명, 경남 1,026명, 제주 223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1만9,118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4,090명(21.4%),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4,300명(22.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9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55명, 지역사회에서 234명이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508명이다. 이틀간 400명대로 감소했다가 다시 500명대로 늘었다. 전체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49명(88.4%)이다.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39명으로 누적 2만7,867명(치명률 0.11%)이 됐다. 전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37명(94.9%)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30대에서도 각 1명이 발생했다.

신규 입원 환자는 112명으로 전날보다 55명 줄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6%로 전체 병상 1,846개 가운데 1,299개가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 가동률은 30.0%, 비수도권은 29.0%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준-중환자실 가동률은 38.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3.0%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2만650명이 신규 배정돼 총 30만8,375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6곳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885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04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945곳)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4차 접종자는 2만6,648명 늘어 총 735만9,056명이다. 전 국민 대비 14.3%, 18세 이상 성인 대비 16.6%,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43.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50대의 4차 접종률은 14.9%다.

이 외에 각 차수별 전 국민 접종률은 3차 65.4%, 2차 87.1%, 1차 87.9%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차 접종 완료자는 사망 위험이 미접종군에 비해 88.9%, 2차 접종군에 비해 85.0%, 3차 접종군에 비해 10.0% 감소했다.

지난 1일부터 예약을 받은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는 16명이 늘어 총 57명이다. 누적 예약자는 114명이다. 이날부터는 스카이코비원의 3·4차 추가 접종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한다. 

면역저하자에게 투여하는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는 1,343명의 환자에게 사용됐으며 총 2,431명이 사용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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