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캡쳐
사진=CNN 캡쳐

[김승혜 기자] 핑크 다이아몬드가 예상 가격의 두 배가 넘는 6천만 달러에 팔렸다.

9일(현지시간) CNN은 "경매회사 소더비에 따르면 이 거대한 암석은 금요일 4억5,320만 홍콩달러(약 5,800만 달러)에 팔렸다"고 전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약 2,10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다.

'윌리엄슨 핑크 스타'로 불리는 11.15캐럿 핑크 다이아몬드는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중 가장 순수하고 핑크빛 다이아몬드 중 하나라고 소더비는 전했다.

소더비 아시아 보석 및 시계 부문 회장인 Wenhao Yu는 "어떤 크기의 보석 품질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제한된 공급과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5캐럿이 넘는 최고급 대형 핑크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지난 10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고 했다.

파스텔색 다이아몬드는 2017년 7,120만 달러에 팔린 CTF 핑크 스타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선물로 준 핑크 다이아몬드인 "윌리엄슨" 다이아몬드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윌리엄슨 핑크 스타는 탄자니아의 윌리엄슨 광산에서 채굴된 32캐럿의 거친 다이아몬드를 쿠션으로 잘라낸 것이라고 소더비스는 설명했다.

소더비에 따르면 가장 희귀한 변종 중 하나이며, 이 다이아몬드는 순수함과 선명함 때문에 특히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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