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비해선 2만2,208명 증가
코로나 사망 6명 '105일 만 최소'…위중증 247명

[신소희 기자] 월요일인 지난 17일 전국에서 3만3,248명이 코로나19에 확진, 1주 전(1만5,476명) 대비 2배 이상 확진자가 증가한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3,248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516만4,695명이다.

전날 1만1,040명보다는 2만2,208명 늘었으며, 1주 전(1만5,476명) 대비 1만7,772명 늘어난 수치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만3,161명이며, 60세 이상 고령자가 7,633명(2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277명(18.9%)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531명, 인천 2,182명, 경기 9,468명 등 수도권에서 1만9,181명(57.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1만4,038명(42.2%)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부산 1,783명, 대구 1,461명, 광주 674명, 대전 986명, 울산 617명, 세종 248명, 강원 1,071명, 충북 936명, 충남 1,283명, 전북 898명, 전남 788명, 경북 1,504명, 경남 1,611명, 제주 178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87명이며, 이 중 29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81명, 외국인은 6명이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6명으로, 지난 7월5일(2명) 이후 105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보였다. 추가 사망자 모두 60세 이상 고령자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56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247명으로 전날 대비 1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일 연속 2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중환자 병상은 1,578개가 있으며 1,291개가 사용 가능하다. 전국 가동률은 18.2%로, 수도권은 17.2%. 비수도권은 20.8% 수준이다.

18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모두 13만5,066명이다. 전날 2만8,313명은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80개소가 운영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984개소가 있으며, 이 중 검사와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07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052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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