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243명·사망 43명

[신소희 기자] 화요일인 전날 전국에서 2만9,50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6일 만에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9,503명 늘어 누적 2,519만4,177명이 됐다. 

전날 3만3,248명보다 3,745명(11.3%), 1주 전 3만535명보다는 1,032명(3.4%)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의 경우 한글날 연휴 직후인 11일 검사량이 몰리며 확진자가 증가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18일 5일 연속으로 전주 대비 증가해왔다. 특히 전날에는 1주 전 대비 2배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8주간 이어진 감소세는 다소 정체되는 국면"이라며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재유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1만3,297명(45.1%)이 감염됐다. 지역별로 부산 1,412명, 대구 1,361명, 광주 678명, 대전 827명, 울산 575명, 세종 208명, 강원 1,244명, 충북 936명, 충남 1,062명, 전북 886명, 전남 666명, 경북 1,827명, 경남 1,440명, 제주 17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9,431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은 7,799명(26.5%)이며 18세 이하는 5,035명(17.1%)다.

해외유입 사례는 72명으로 이 중 2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68명, 외국인은 4명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43명으로 41명(95.3%)은 60세 이상, 2명은 50대에서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99명이며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위중증 환자는 243명으로 8일째 2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2만9,868명이 새로 배정돼 총 13만8,011명이다.

중환자 병상은 1,579개 중 1,292개가 비어 있다. 전국 가동률은 18.2%, 수도권은 17.4%. 비수도권은 20.3%로 전날과 비슷하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80개소가 운영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986개소로 이 중 검사와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08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051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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