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 김광현 후원회 회장(우)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 김광현 후원회 회장(우)

[심일보 대기자] ‘독도(獨島) 가보셨나요?,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이같은 궁금증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방문 경험 및 관련 지식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현대인 8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독도의 날(10월 25일)이 언제임을 알고 있는지 물은 결과 ‘정확히 안다’는 응답자는 42.6%, 반면 모른다고 답한 사람은 과반이 넘는 57.4%였다. 작금의 독도에 대한 관심 지표이기도 하다.

독도의 날인 25일 오후 목동 예총회관에서는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가 주최한 '이범헌 회장님께 드리는 공로감사패 & 사회공헌 지도자상 전달식'이 있었다. 그동안 예총이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만난 기자가 만난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 김광현 후원회 회장은 수년 동안 미국 연방의회 김창준 선거캠프 사무총장으로 활동했고 코스콤(증권전산) 대표를 지내면서 창사 이래 역대 최고의 영업 실적을 달성해 포브스가 선정한 경영품질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후원회를 맡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세계 속의 독도의 의미와 올바른 역사 인식으로 인류 평화와 상생의 가치관을 지닌 세계 시민 육성에 이바지하고 싶어"라고 답했다. 앞선 조사에서 보듯 독도에 대한 관심이 흐려지는 것에 대한 따끔한 충고라는 느낌이다.

돌아오는 길에 그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NH투자증권 사외이사, LG그룹 임원, 현대정보기술 총괄본부장,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협회장, 한국산업융합협회 이사 등 디지털 전환(DX)을 이끌 사업 추진 전문가라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북미, 동남아 등 다수의 해외 사업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이력이 눈에 띄었다.

독도의 날과 김광현 회장, 그리고 윤석열 정부...묘한 그림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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