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기준 6주 만 최다 발생
위중증 환자 242명, 사망 26명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 대비 1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4,987명 늘어 누적 2543만1,105명이 됐다.

이는 전날 0시 기준 4만842명보다 5,855명 줄었지만, 1주 전 2만5,376명보다 9,611명 증가한 수치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15일 7만1,444명 이후 6주 만에 가장 큰 규모다.

국내발생 확진자 3만4,932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9,063명(25.9%),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5,942명(17.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5명이며 공항·항만 등의 검역 단계에서 2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53명, 외국인이 2명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6,848명, 경기 1만264명, 인천 2,218명 등 모두 1만9,330명(55.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599명(44.7%)이 나왔다. 부산 2,218명, 대구 1,556명, 광주 895명, 대전 1,076명, 울산 726명, 세종 342명, 강원 1,300명, 충북 1,075명, 충남 1,302명, 전북 1,003명, 전남 813명, 경북 1,970명, 경남 1,970명, 제주 178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242명으로, 5일째 200명대를 이어갔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06명(85.1%)을 차지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전날과 같은 26명으로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069명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1%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2.1%로 전날(22.5%)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20.4%, 비수도권은 26.6%로 나타났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3만6,359명이 신규 배정돼 총 17만9,646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9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4,008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34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79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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