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41명, 보름 만에 최다…위중증 290명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6,896명으로 사흘 만에 5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만6,896명 늘어 누적 2,571만7,277명이 됐다. 

이는 전날 5만4,766명 대비 7,870명 감소했지만 1주 전 3만4,978명보다는 1만1,918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이틀째 5만 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소폭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5만6,84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5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547명, 인천 2,874명, 경기 1만3,826명 등 2만6,247명(56%)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626명(44%)이 확진됐다. 부산 2,217명, 대구 1,767명, 광주 1,202명, 대전 1,509명, 울산 787명, 세종 419명, 강원 1,827명, 충북 1,622명, 충남1,760명, 전북 1,426명, 전남 1,063명, 경북 2,612명, 경남 2!134명, 제주 28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1명으로 10월19일(43명) 이후 보름 만에 40명대로 최다였다. 사망자 중 39명이 60대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50대에서도 2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280명이며 치명률 0.1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 290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209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1,566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25.7%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가동률은 21.5%다.

전날 개량백신 등으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4만2,018명 늘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5%다. 신규 예약자는 5만9,658명으로 인구 대비 예약률은 3.4%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통계 홈페이지가 서버 오류를 일으켜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질병청은 홈페이지 보안 인증서 갱신 작업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며 빠르게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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