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이틀 연속 50명 이상, 위중증 323명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 이상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600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5만5,365명 늘어 누적 2,603만7,020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0월12일 0시 기준 2,5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29일 만에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6만2,273명, 9일 6만2,472명 등 이틀 연속 6만 명대로 나타나다가 이날 5만 명대로 감소했다. 단 일주일 전인 3일 4만6,887명과 비교하면 8,478명 더 늘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5만5,31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42명은 내국인이고 8명은 외국인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1,073명, 인천 3,254명, 경기 1만6,274명 등 3만601명(55.3%)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4,764명(44.7%)이 확진됐다. 경북 2,819명, 경남 2,546명, 대구 2,508명, 부산 2,468명, 충남 2,223명, 충북 1,991명, 강원 1,912명, 대전 1,785명, 전북 1,704명, 광주 1,458명, 전남 1,420명, 울산 1,018명, 세종 520명, 제주 364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2명으로 전날 59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대다. 누적 사망자는 2만9,531명,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1%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323명으로 6일 연속 300명대다. 신규 입원 환자는 200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1,573개 가운데 1,112개가 사용 가능하며 가동률은 29.3%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907개 중 1,463개가 비어 있고 가동률은 23.3%다.

전날 동절기 백신 접종자는 5만805명이다. 누적 접종자 수는 137만4,345명이다. 신규 접종자 중 2만7,365명은 모더나 BA.1, 2만3,035명은 화이자 BA.1 백신을 맞았고 385명은 노바백스, 20명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접종했다.

동절기 접종률은 인구 대비 3.1%로, 예약률은 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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