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라네 알리두스티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타라네 알리두스티 인스타그램 캡쳐

[김승혜 기자] 이란의 톱스타 여성 배우로 꼽히는 타라네 알리두스티(38)가 반정부 시위의 결속을 알리기 위해 히잡을 쓰지 않은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세일즈맨에서의 역할로 가장 잘 알려진 타라네 알리두스티는 쿠르드어로 된 "여자, 삶, 자유"라고 쓰인 표지판을 들었다.

그러면서 “(시위로) 구금되거나 숨진 이들의 가족을 돕겠다”며 히잡 반대 시위에 강한 연대 의사를 밝혔다.

그가 히잡 반대 시위를 공개 지지한 것은 이번 뿐이 아니다. 지난달 6일엔 프랑스 유명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히잡 반대 시위에 연대하며 자신의 머리를 자르자 그 영상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며 “사랑하는 전 세계 예술가 동료들 우리를 지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침묵을 거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자유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이란 여성과 젊은이들과 계속 함께 해주십시요. 여성, 삶, 자유.”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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