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이자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 (사진=서경덕 교수 교수팀)
건축가이자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 (사진=서경덕 교수 교수팀)

[김승혜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배우 김윤진과 건축가이자 독립운동가 정세권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3분 40초짜리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다. 

이 영상에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본격적으로 경성에 진출하던 때, 조선집을 지어 이를 저지하고자 서울 전역에 한옥집단지구를 조성한 건축가의 삶을 소개한다. 

조선물산장려회와 조선어학회를 후원해 민족문화의 방파제가 되고자 했던 정세권의 삶을 재조명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제 대자본에 맞서 서울 북촌, 익선동 등 서민들을 위한 도시형 한옥단지의 건설로 우리 문화의 파수꾼이 되어준 정세권의 업적을 국내외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로 전파 중"이라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김윤진은 "이번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정세권 선생의 삶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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