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왕세자 가족들이 23일(한국시각)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꺾자, 서로를 얼싸 안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빈 살만 왕세자 인스타그램
빈 살만 왕세자 가족들이 23일(한국시각)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꺾자, 서로를 얼싸 안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빈 살만 왕세자 인스타그램

[김승혜 기자] 카타르 월드컵 최약체 중 한 팀으로 꼽혔던 사우디아라비아가 22일(현지 시각)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었다. 

이날 얼마 전 한국을 방문했던 빈 살만 왕세자는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빈 살만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들은 소파에 앉지도 못하고, 텔레비전 앞에 옹기종기 모여 사우디를 응원했다. 일부는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보고 있고, 일부는 몸을 돌려 신을 향해 기도를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빈 살만 왕세자 가족들이 텔레비전 앞에 모여 사우디-아르헨티나 경기를 보고 있는 모습/빈 살만 왕세자 인스타그램
빈 살만 왕세자 가족들이 텔레비전 앞에 모여 사우디-아르헨티나 경기를 보고 있는 모습/빈 살만 왕세자 인스타그램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국기를 들고 있는 친형 압둘라지즈 사우디 에너지 장관 어깨에 손을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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