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06.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06.

[김민호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에 나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조력자들을 체포한 뒤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김 씨가 취득한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과 관련해 조력자 최모 씨(화천대유 이사), 이모 씨(화천대유 공동대표) 등을 체포했고, 김 씨와 최 씨, 이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김 씨가 실명·차명으로 소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 예금반환채권 등을 일부 동결하고 은닉 재산을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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