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83명, 9일째 500명대…사망 42명

25일 서울 중구보건소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5일 서울 중구보건소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신소희 기자] 성탄절이었던 지난 25일 하루 전국에서 2만5,54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5,545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68만4,600명이 됐다. 

이는 전날 5만8,448명 대비 3만2,903명 줄고 1주 전 월요일인 지난 19일 2만6,608명 대비 1,063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2만5,478명, 해외유입 사례는 67명이다. 이 중 4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42명 늘어 3만1,832명이다. 이 중 40명(95.2%)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2명도 추가로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9명 줄어 583명이며, 522명(89.2%)은 고령층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9일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신규입원 환자 수는 120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9%로 40%에 가까워졌다. 병상은 1,639개가 있으며 이 중 999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922개 중 445개(23.2%)가 사용 중이다.

지난 23~25일 개량백신 추가접종에는 10만7,074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4%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1.5%, 18세 이상 성인 11.9%가 접종에 참여했다. 고령층 접종률은 29.3%, 감염취약시설은 49.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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