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틸다' 300회 기념 '미라클 위크'.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마틸다' 300회 기념 '미라클 위크'.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김승혜 기자] 뮤지컬 '마틸다'가 누적 공연 300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3일 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마틸다'는 오는 8일에 300회(오후 2시 공연)와 301회(오후 7시 공연)를 맞는다. 지난 2018년 9월8일 아시아 및 비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 후 두 번째 시즌만이다.

이날 커튼콜에는 초연에 출연한 1대 마틸다 설가은,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이 함께한다. 이들은 4년 만에 무대에 올라 2대 마틸다, 크런쳄스쿨 학생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 회차 커튼콜에 모두 참여한다.

또 300회를 기념해 3일부터 8일까지 '미라클 위크'가 진행된다. 한 주 동안 전석 20% 할인은 물론 2023년 마틸다 카드 캘린더를 증정한다. 8일 공연을 제외하고 커튼콜 촬영도 가능하다.

신시컴퍼니는 "'마틸다' 한국 공연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작품이다. 블록버스터 레플리카 뮤지컬로선 다소 낮은 인지도에 유명 배우 중심의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여자 어린이가 주인공인 가족 뮤지컬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미래 한국 공연계가 나아갈 힘이 될 수 있는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를 택했고 '가족 뮤지컬 저변 확대', '관객층 다변화' 등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틸다'는 오는 2월26일까지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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