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이 尹정부·與 위한 최선인지 고민"
尹 청년특보·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등 역임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민호 기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오는 5일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장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때부터 청년 참모 역할을 해 왔다.

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3년 1월5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자세한 말씀 드리겠다"며 청년최고위원 출마 의지를 밝혔다.

장 이사장은 "어떤 선택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한 최선인지 오래 고민했다"고 부연했다.

1988년생인 장 이사장은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던 중 검찰총장에서 퇴임한 윤 대통령의 대선을 적극 도왔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와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 당선인 청년보좌역,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소통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활동하며 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를 위한 '청년도약준비금' 도입, 청년 국정참여 확대 방안 등 각종 청년 정책을 발굴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당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던 지난해 8월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정치의 선구자인 이 전 대표는 남 탓 이전에 먼저 반성하며 책임지는 정치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비난한 이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등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해 왔다.

현행 규정상 다른 최고위원과 달리 분리 경선하는 청년최고위원은 만 45세 미만이 도전할 수 있다. 후보군으로 장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태 전 최고위원, 지성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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