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여성협의회(회장 최재숙)은 지난 26일 큰불이 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이재민들에게 신발 100컬레, 내의 100세트, 빵 등을 전달했다.

최재숙 회장은 "엄동설한에 화재로 잿더미가 되어 맨몸으로 나오신 이재민들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잘안다. 오늘은 눈이 와서 더욱 추위가 느껴진다. 부족하지만 함께하고 싶어 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은희 성동회장, 한미자 마포회장, 유선호 종로회장, 황혜숙 송파회장, 연정희 강남회장, 엄태진 은평회장, 박금순 일원1동 분회장, 김희덕 일원1동 간사, 이재석 사무처장을 비롯해 이새날 서울시의원, 김형대 강남구의장, 윤석민 박진의원실 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구룡마을 화재로 2·4·6지구 주택 60세대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소실면적은 약 2,700㎡이다. 화재 진화를 위해서 소방대원 197명과 장비 59대, 헬기 10대 등 소방력을 투입됐다. 구청도 재난대응 인원 300명, 경찰력도 320명 투입돼 총 918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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