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최수호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

[김승혜 기자]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에는 본선 3차전 1라운드 메들리 팀전과 2라운드 대장전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트롯 밀크남' 최수호는 마지막 순간에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반전 서사를 썼다.

최수호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 진행된 본선 3차전 팀미션에서 '진기스칸' 팀을 이끌고, 대장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최종 진(眞)의 주인공이 됐다. 

2002년생으로 판소리를 전공한 최수호는 '미스터트롯2' 첫 방송부터 배우 유연석을 닮은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 나이답지 않은 중후한 감성까지 겸비한 반전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주에 이어 본선 3차전 1라운드 메들리 팀 미션이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최수호는 진욱, 길병민, 윤준협, 추혁진을 멤버로 선택, '미스터트롯'을 정복하러 왔다는 의미의 팀 '진기스칸'을 결성해 팀원들을 이끌었다. 

대장 최수호를 필두로 한 '진기스칸'은 나상도의 '쌍쌍',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 주병선의 '아리아리요', 유지나의 '무슨 사랑', 장윤정의 '송인', 전영록의 '불티', 이대원의 '오빠집에 놀러와'까지 주옥같은 명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최수호는 팀원들간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단체 무대부터 독무대 '무슨 사랑'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열창과 아이돌 못지않은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최수호는 팀 '진기스칸'의 대장으로서 다른 팀의 대장들과 개인 무대로 대결하는 일명 '대장전'을 펼치게 됐다. 경연곡으로 어렵기로 소문난 나훈아의 '영영'을 파격적으로 선곡했다.

마스터 박선주는 특히 최수호에게 "너무 충격받았다. 재능과 끼, 모든 걸 타고났다. 팬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수호가 본선 무대에서 연속으로 진을 차지하자 최종 진의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수호는 "솔직히 욕심은 난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매라운드마다 노력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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