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김용필이'미스터트롯2' TOP10에 탈락했다.

2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할 10명의 최종 멤버를 가려낼 본선 4차전 '1대1 라이벌 매치' 2라운드가 펼쳐졌다.

본선 4차 2R 듀엣 대결로 첫 무대는 송민준과 장송호의 무대였다. 송민준이 마스터 점수 100점, 장송호가 30점을 받았다.

다음은 나상도와 황민호의 무대로, 붐은 "나상도의 배려가 돋보이는 무대였다"며 칭찬했다. 장윤정은 "배려를 하는 모습이 서로에게 독이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라는 생각도 들면서. 좀 아쉬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스터 점수는 나상도 120점, 황민호가 10점을 받았다.

진욱과 이하준은 섹시한 무대를 만들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장윤정은 "너무 기분 좋아졌다"고 표현했다. 진욱이 마스터 점수 100점, 이하준이 30점을 받았다.

박성온과 송도현은 안성훈 '엄마꽃'을 선곡했다. 박성온은 "저희가 어리잖아요. (부모님이) 헛되게 살지 않고 싶으셨는데 혹시나 우리 때문에 시간을 버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부르는 노래다"라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장윤정은 "말할 때와 노래할 때 발음이 다른데 박성온은 그걸 아는 것 같다. 노래 참 잘한다"고 평했다. 두 사람의 마스터 점수는 박성온 70점, 송도현 60점으로 초박빙의 결과를 보였다.

최수호, 길병민이 나휘의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선곡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두 사람의 마스터 점수가 최수호 70점, 길병민 60점으로 초접전의 대결이었음을 짐작케 했다. 박선주는 "길병민씨, 이렇게 했어야죠. 오늘 무대만큼은 길병민씨 리듬감이 압도적으로 좋았다"라며 극찬했다. 주영훈은 "최수호처럼 민요, 판소리 했던 느린 노래했던 분들이 비트가 빨라지면 혼돈스러워 하는데 최수호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줄이면서도 할 건 다 하고 음정도 흔들림 없더라. 앞으로 비트 있는 노래를 마음껏 불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호평했다.

윤준협과 박지현은 붉은 색 의상을 입고 섹시한 춤을 췄다. 진성은 "이런 무대를 원했다. 무릎 관절을 자유자재로 하더라. 키도 큰데 춤을 잘 추더라"며 칭찬했다. 윤준협 60점, 박지현 70점으로 초박빙이었다.

안성훈은 진해성과의 무대에 앞서 "대장전 때 꼴등을 하고 무대에 대한 부담이 생겼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김호중 '애인이 되어줄게요'를 선곡했다. 밝은 분위기의 곡에 맞춰 진해성은 볼 풍선을 불며 볼을 콕 찍는 등 애교를 부렸다. 이에 장윤정은 "다 좋았는데 특히 진해성 볼 풍선 애교 너무 좋았다"고 평했다. 주영훈은 "이 무대가 진해성 최고의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안성훈이 20점, 진해성이 110점을 받으며 순위에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무대로 인해 안성훈은 중간순위 7위로 하락했고 진해성이 단숨에 1위로 올랐다.

다음으로 김용필, 추혁진이 '평행선'을 선곡해 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특히 김용필은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댄스에 도전했다. 그러나 엇박자, 음이탈 등 실수를 연달아 했다. 장윤정은 "추혁진씨는 물 만났다. 아주 잘했다"고 호평했다. 신지는 "춤추며 노래하는 게 쉽지 않다. 김용필씨는 오늘 처음 도전해 봤기 때문에 더 어려웠을 것. 좌절하지 말기를"이라고 위로했다. 마스터 점수 김용필 0점, 추혁진 130점으로 충격적인 결과가 드러났다. 중간순위 9위였던 추혁진이 1위로 단숨에 올라갔고, 1라운드에서 1위였던 안성훈은 8위로 내려갔다.

관객 점수까지 합산해 나온 충격적인 최종 준결승 진출 TOP10 순위가 발표됐다. 10위 박성온, 9위 송도현, 8위 안성훈, 7위 진해성, 6위 진욱, 5위 송민준, 4위 박지현, 3위 최수호, 2위 추혁진, 1위 나상도 순으로 TOP10을 장식했고, 11위 윤준협, 12위 길병민, 13위 이하준, 14위 김용필, 15위 장송호 16위 황민호가 최종 탈락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1,2,3부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8.473%, 19.302%, 18.64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2월 23일 방송분에서 17.343%, 21.869%, 18.54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지만 이내 소폭 하락했다.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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