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3일(현지시간) BBC·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인근 공업도시 코스티얀티니브카의 아파트 블록 16곳과 보육원에 집중 포격을 가해 민간인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밝혔습니다.

예르마크는 러시아군이 S-300 지대공 미사일과 우라간 로켓으로 코스티얀티니브카를 타격해 최소 8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또 바흐무트 동부 도시에서 바그너 용병그룹이 러시아 깃발을 꽂았다고 주장한 시 행정관청을 둘러싸고 격전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소셜 미디어에는 정확한 장소와 시기를 밝히지 않은 채 가미카제 드론이 러시아 탱크를 폭파하는 장면, 드론이 폭탄을 투하해 러시아군을 공격하는 장면, 방공시스템 스트렐라-10이 로켓포를 발사하는 장면 등이 담긴 생생한 영상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마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F-16 전투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5일 우방국 폴란드를 공식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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