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주년 데뷔 기념…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는 전면 통제…그외 탄력 통제
불법 주·정차 안 돼…행사장 주변 단속

서울경찰청은 16일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BTS 10주년 페스타'가 열리는 오는 토요일(17일) 여의도 한강공원 행사장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은 16일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BTS 10주년 페스타'가 열리는 오는 토요일(17일) 여의도 한강공원 행사장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김승혜 기자]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BTS 10주년 페스타'가 열리는 오는 토요일(17일) 여의도 한강공원 행사장 주변 교통이 통제된다.

아울러 경찰은 안전요원 등 2,000명을 투입해 인파 밀집 사고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내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남단~63빌딩 앞 약 1.5㎞ 구간은 전면통제된다.

여의상류IC, 여의나루로, 국제금융로 등 구간도 차량 정체나 보행자 운집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탄력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경찰·교통관리요원 등 63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374개도 곳곳에 설치된다.

또한 행사를 보기 위해 한강 교량이2ㅖ나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쪽에 불법 주·정차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순찰대 사이카·교통순찰차도 배치된다.

교통순찰대는 유동 순찰을 강화하고 교통 소통에 장애가 되는 차량을 단속해 교통흐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과 주최측 안전요원을 포함해 안전 관리에만 2,000여 명이 배치된다.

경찰은 행사장 내 안전펜스 설치를 비롯해 구급차 비상통행로를 확보, 인파가 몰릴 경우 출입을 통제하면서 안전한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주최측과 경찰, 구청 합동 상황실도 운영된다. 주요 장소마다 현장의 인파 밀집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캠도 설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행사 후 여의나루역으로의 인파밀집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방송차 5대 등을 배치했다"며 "필요시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도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했다"고 전했다.

'BTS 10주년 페스타'는 17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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