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뮤지컬 '파리넬리' 공연 사진. (사진=HJ컬쳐 제공)
[서울=뉴시스]뮤지컬 '파리넬리' 공연 사진. (사진=HJ컬쳐 제공)

[김승혜 기자]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파리넬리'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부천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 투어에 돌입한다.

공연 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파리넬리'는 오는 11월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익산예술의전당(7월7일~8일), 공주문예회관(7월14일~15일), 당진문예의전당(7월21일~22일), 강릉아트센터(8월12일~13일), 군산 군포문화예술회관(8월25일~26일), 수원SK아트리움(9월2일), 오산문화예술회관(10월13일~14일), 의정부예술의전당(11월24일~25일) 무대에 오른다.

'파리넬리'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전설적인 카스트라토(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남자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사라방드(Sarabande)',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인다. 2015년 초연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조화를 이룬다. 파리넬리 역은 루이스 초이와 신예 석재승, 파리넬리의 형 리카르도 역은 이준혁과 김경수가 맡는다. 특히 파리넬리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된 석재승은 오디션을 통해 발탁돼 오는 7월 익산 공연에서 데뷔한다.

안젤로 역에는 박소연과 여은, 래리펀치 역에는 유성재와 노희찬, 헨델 역에는 김주호와 이한밀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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