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상민

[김승혜 기자]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빚 청산 관련 노래를 만들었다.

이상민은 9일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오늘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미우새를 한 지 어느덧 7년이 됐다"며 '로고송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은 "빚 갚더니 또 시작"이라며 "무슨 프로젝트냐"며 의심했다.

두 사람은 며칠 뒤 강남 녹음실에서 가수 뮤지와 만났다. 뮤지는 데모곡을 들려줬고, 이상민은 가이드랩을 선보였다. "이제는 비켜줘라. 다 갚았다. 플러스다. 룰라 스타"라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내 얘기다, 마지막에 살짝 (넣었다)"고 하자, 탁재훈이 "다 같이 하는 랩에 왜 본인 얘기를 넣느냐. 플러스는 맞는 거냐"고 해 웃음을 줬다.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빚 약 69억 원을 졌다. "17년간 갚아 왔다"며 "올해 안에는 다 청산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예고편에선 이상민이 빚 청산 후 여섯 번째 집으로 이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파주에서 이사, "다시 용산으로 왔구나"라며 감격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한 미우새 351회는 전국 시청률 11.2%를 찍었다. 350회(10.7%)보다 0.5%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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