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잉글랜드 더비시에서 10대가 몰던 메르세데즈 벤츠 승용차가 중심을 잃고 도로를 이탈해 차고를 박살내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쯤 잉글랜드 더비셔주 더비시의 리틀오버 마을 도로를 질주하던 흰색 벤츠가 도로를 이탈하면서 차고로 날듯이 돌진했다.

차고와 승용차는 박살이 났지만 벤츠에 타고 있던 10대 3명은 모두 목숨을 건졌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벤츠 A 클래스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들은 사고 직후 반파된 차에서 차례대로 걸어 나왔다.

부상당한 듯 다리를 절룩거리던 10대 한 명은 바닥에 드러누웠고 운전석에서 걸어 나온 10대는 승용차 지붕에 머리를 기대고 숨을 고른 뒤 친구에게 다가갔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이들을 도우러 다가오는 모습도 담겼다.

더비셔 경찰 대변인은 “사고 목격자나 블랙박스 영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