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교육 멈춤의 날' 학교 파행 우려
조희연 "학교 현장 고충 해소 위해 최선"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119 대원들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지난 3일 A씨가 재직했던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추모 플랜카드가 부착돼 있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119 대원들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지난 3일 A씨가 재직했던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추모 플랜카드가 부착돼 있다.

[신소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4일 '공교육 멈춤의 날'로 학사 차질이 우려되자 본청과 직속기관 직원 850여 명을 일선 학교에 배치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마다 안전 지도 인력 수요를 파악한 뒤 시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인력 300여 명과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의 550여 명을 각각 배치했다고 전했다.

교원자격 소지자인 교육전문직은 교사를 대신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교육행정직은 급식이나 등·하교 안전지도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교사들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49재인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했다. 연가·병가를 사용해 '우회 파업'에 나서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하자는 것이다.

앞서 다수의 일선 학교에서는 이날 공교육 멈춤의 날을 앞두고 학부모 가정통신문을 보내 '정상 수업이 어려울 수 있으니 단축수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고충 해소를 위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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