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세계랭킹 4위 김하윤 금메달 정조준
남자 농구대표팀, 9년 만에 금메달 도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에 출전하는 김우민이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에 출전하는 김우민이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김우민은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 25일 계영 800m에서 금메달에 기여한 김우민은 자유형 400m, 800m, 1500m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항저우로 떠나기 전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김우민은 계영 800m에서도 역영을 펼치는 등 매우 컨디션을 자랑했다.

목표에 성공하면 2010 광저우 대회 때 박태환의 3관왕(100m·200m·400m)을 넘는 성과다.

김우민 자신이 가장 어려운 종목이라고 꼽은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4관왕 목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남자 유도 100㎏ 이상급 김민종(양평균청)과 여자 유도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민종은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 유도 100㎏ 이상급에 출전한다.

김민종은 2018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도쿄올림픽 등에서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지난 6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그랜드슬램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스피드와 함께 업어치기, 허벅다리걸기가 김민종의 장기이다.

세계랭킹 4위 김하윤은 올해 포르투갈 그랑프리와 파리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김하윤은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농구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김선형과 함께 허훈(상무), 이우석(현대모비스) 등이 팀을 이끈다.

농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카타르(28일), 일본(30일)과 함께 D조에 속해 있으며, 8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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