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방송되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성악 콩쿠르인 '라 스칼라'에 입단한 바리톤 김동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진=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15일 오전 9시 방송되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성악 콩쿠르인 '라 스칼라'에 입단한 바리톤 김동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진=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김승혜 기자] 바리톤 김동규가 100억 원대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오는 15일 오전9시 방송되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김동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성악 콩쿠르인 '라 스칼라'에 입단한 그는 성악가로 탄탄대로를 걸었으나, 시련이 찾아왔다. 성악 외 다른 세상에 있어서는 문외한이던 김동규에게 다가온 어두운 손길에 순식간에 100억 원대 빚이 생긴 것. 일만 하느라 치열했던 젊은 시절을 보낸 김동규는 한때 50세 은퇴를 목표로 노후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목돈을 마련하려고 했다. 그러던 중 100억 원대 채무가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당시 김동규는 법원과 검찰을 오가며 진술할 때 "물을 1만 L(리터)는 마신 거 같다", "침이 안 넘어갔다"며 막막했던 시절을 고백한다. 그는 좌절 끝에 다시 일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