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이휘재.

[김승혜 기자] 은퇴설에 휩싸인 개그맨 이휘재가 최근 빌라를 매각해 6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이휘재는 서울 청담동 효성빌라 2동의 복층 세대(전용면적 69평형)를 90억2,690만여 원에 최근 매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휘재는 2000년 3월 효성빌라를 매입했다. 빌라를 매입한 매수자는 효성빌라 단지의 재건축 시행사이자 에테르노청담을 짓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 넥스플랜이다.

부동산 업계는 이휘재가 매매가 공시 이전에 빌라를 매입한 터라 정확한 시세차익은 알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1998년 청담동 삼익아파트의 매매가가 1억7,5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6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FD 출신인 이휘재는 지난해 4월 KBS 2TV '연중라이브'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1992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난 30년간 쉼없이 활동을 펼쳐오다가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지난해 8월 아내 문정원,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과 함께 캐나다로 출국했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휘재가 가족과 함께 올 연말까지 캐나다에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당초 예상했던 연말 복귀 시점을 지나쳤다. 이후 올해 초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사실이 알려져 은퇴설이 불거졌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