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선임대법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원장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간담회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조희대 선임대법관, 김명수 대법원장. 2020.01.09
조희대 선임대법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원장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간담회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조희대 선임대법관, 김명수 대법원장. 2020.01.09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경북 경주출신인 경북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을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3월 대법관 퇴임후에는 로펌에 가지 않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있다.

법원내 대표적 학구파로 불리며, 원칙론자로 통한다.  법원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다. 대법관 재임 당시 양심적 병역거부,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사건에서 보수적 의견을 냈다.

조 전 대법관은 2027년 6월에 정년이 되기 때문에 대법원장 임기 6년을 채우지 못하고 3년 반 만에 퇴임해야 한다. 윤 대통령  퇴임 후 한달 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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