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지실장·기조실장 등 두루 거쳐
'스마트한 주택분야 전문가' 평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제공)

[김민호 기자]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박상우(62)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임으로 박 전 사장을 내정했다. 부산 출신인 박 후보자는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지역계획 석사, 가천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박사를 취득했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내딛었다.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국토부 밖에서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과 LH 사장을 역임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박 후보자는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기조실장 등을 역임한 국토교통분야 정통 관료로 풍부한 정책경험과 현장경험을 겸비했다"며 "국민들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수 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토지실장, 기조실장 등 여러 요직을 거친 인물"이라며 "스마트한 주택 전문가라는 평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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