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2023.12.06.
배우 이영애가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2023.12.06.

[김승혜 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기부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이영애는 6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주말극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아이 엄마니까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부했다)"며 "아이를 낳으니 작품을 고를 때도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하게 되더라. 너무 잔인해도 걱정된다. 엄마가 되니 하나만 고려하지 않고, 가족과 아이를 생각해 합의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구경이'(2021) 이후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연기자와 엄마로서 균형을 잘 이루면서 한 작품 한 작품 더 심혈을 기울였다. 아이 미래도 생각하고, 연기자로서 오래 가고 싶다. 엄마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따라가더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영애는 2009년 20세 연상 사업가 정호영(72)씨와 결혼했다. 2년 만인 2011년 아들·딸 쌍둥이를 안았다. 올해 9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졌다'고 편지를 써 갑론을박이 일었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이 제기되자,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드라마는 비밀을 가진 여성 지휘자 '차세음'(이영애)이 오케스트라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2018)가 원작이다. 영화 '동감'(2000) '바보'(2008) 김정권 감독이 만든다. 9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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