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왼쪽), 이강인
이나은(왼쪽), 이강인

[김승혜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24)이 축구선수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FC)과 열애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일 "이나은과 이강인은 지인 사이"이라고 밝혔다. 이강인과 자택 등에서 여러 차례 만난 데는 '경기 티켓을 받기 위함'이었다는 입장이다.

이날 더팩트는 이나은과 이강인이 지난해 11월14~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당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 경기를 앞뒀으며, 이 호텔에는 선수단 숙소가 있었다.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기록, 5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다음 날인 17일에는 이나은 집인 경기 구리시 아파트에서 시간을 보냈다.

열애설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강인 발리 목격담도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지난해 6월 발리에 다녀왔다며 "발리의 노을보다 더 놀랐던 건 한국의 보물 이강인을 만났다는 거다. 실제로 보니 남자다움이 물씬 풍겼다. 일행으로 보이는 아리따운 여성과 있었다"고 썼다. "개인적으로 휴식 하러 왔을 텐데 민폐일 것 같아 눈치껏 아는 척은 안 했다. 한국인은 우리밖에 없었는데, 그냥 아는 척할까 고민도 했지만 꾹 참았다"고 덧붙였다. 이나은은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에 휴양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이강인과 함께 목격된 여성이 '이나은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나은은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다.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2018~2019),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으로 인기를 끌었다. 에이프릴은 2022년 11월 팀 내 '왕따' 논란으로 해체했다. 이나은은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TV 금토극 '재벌X형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9~10회에 연예인 역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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